이걸 옮기면 IRiS nX에 남은 글이 24개가 됩니다. 금방 끝낼 수 있을 것도 같고 없을 것도 같고...
아무튼 아래아래에 있는 글과 약간 연관이 있을 듯 한 것.

IRiS nX, 2002-01-25

==========

기억하시려나
펠트파 대성당 팰러딘 제 7부대 좌익
2002/01/25 (Fri) #11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펠트파 대성당의 팰러딘은 모두 일곱 부대로 구성된다. 1부대야 저번에 언급했던 바와 같이 도련님부대로서 캐리어를 쌓기 위한 것 뿐이지만 그 외의 여섯 부대는 실질적인 전력이다. 2부대가 계급상으로 가장 위라고 할 수 있으며 7부대는 맨 아랫 계급, 말하자면 신참이다. 이 7부대는 좌익과 우익으로 나뉘는데, 대개 신분이 낮은 쪽이 좌익으로 빠진다(팰러딘은 의외로 신분 제한이 느슨하다. 그러나 내부에서 신분별로 차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7 부대 좌익은 말하자면 방랑기사다. 대략 5년정도 전국(때로는 국경을 넘어서)을 돌며 수행을 쌓는다. 전시 소집령이라도 나지 않는 한은, 3년이 지나야 펠트파에 돌아오며 수행을 마친 팰러딘은 6부대로 배속된다. 일단 지켜야 할 것은

1. 신실한 신자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는다
2. 일행(나쁘게 말하면 패거리)를 만들지는 않는다. 혼자서 해결하기 벅찬 일을 만났다면 그 일을 해결할 때까지 임시로 행동을 같이 할수는 있다
3. 보수같은 것은 받지 않는다.

그 대신 신전이나 (신전이 없는 경우)신도의 집등에서 숙식등은 여유롭게 제공받을 수 있다. 나름대로 문제의 소지는 많지만, 팰러딘이라는 것 자체가 어느정도의 성품을 함양하지 않고서는 될 수 없는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듯 하다. 그리고 새로 팰러딘이 된 자들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정의감이 강한 편에 속해 엉뚱한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ps : 연습장을 좀 여기저기 갖고다녔더니, 영 지저분해진게...

----------
1. pilior :흐에, 저번의 그 지도보다는 낮구만 -ㅅ- [01/26]
2. pilior :'좌익'이라하니 어감이 묘하네 그려. 팰러딘이 좌익이라.@훗 [01/26]
3. scrapheap :--; 부대 편제일 뿐일세... 그러고보니 그런 어감으로도 들릴 수 있다는건 생각도 안해봤군. [01/26]
4. 루브날 :이 팰러딘들도 공짜로 장비를 원조 받을라나..후우.. [01/29]
5. scrapheap :응. 얘네들이 돈이 어딨겠니.(근데 '후우' 란?) [01/29]

==========

역시 그림 크기는 딱 반. 클릭하면 커집니다.
이 뒷 얘기가 계속될 수 있을지 어떨지...?

그나저나 이 때는 '캐리어' 라고 쓰기도 했는데, 이제는 완전히 '커리어'로 굳어졌죠. 흥.
2009/10/28 16:34 2009/10/28 16:34

로고, 2009-10-28

그림/로고 2009/10/28 16:27 ScrapHeap
허접한 로고를 달아놓은 지 1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별달리 나아 보이지는 않지만, 바꿔 봅니다. 일단 전 로고는 세로로 너무 길거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놈이 그놈


일단 짧으니 좋군요.
2009/10/28 16:27 2009/10/28 16:27
TAG
을씨년스러운 글이 맨 위에 있는 것도 그러니 포스팅 하나. 간단하게 옛 글 하나 올립니다.

2002-01-06, IRiS nX

==========

그래...
이런걸 올리고 싶었어...
2002/01/06 (Sun) #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름 : 루이스 K. 리드클리프

나이 : 23세

성별 : 남(--;)

직업 : 아크라이트 왕국 수도 펠트파의 대성당 팰러딘 제 1부대 소속


아크라이트에서는 나름대로 유력한 귀족인 리드클리프가의 장남. 대부분의 귀족가 자제들이 그렇듯, 검 실력같은건 없다. 팰러딘으로 재직중인것은 그냥 경력을 쌓는다는 정도의 의미(1 부대 대원은 다 도련님이다. 하는 일이라고는 사열식 나가는 정도. 물론 이 부대의 유지가 대성당의 부에 도움이 되고 있음은 자명하다).

검보다는 책을 좋아해서 검 연습장보다는 도서관에 있는 시간이 더 많다. 명색이 팰러딘인지라 체력은 평균 수준을 가까스로 넘길 정도는 됨. 의외로 시니컬한 면이 있어, 맞지도 않는 팰러딘 자리에 단지 경력을 쌓기 위해 앉아있는 자신을 비웃는 경향이 있음(개똥철학 레벨도 상당함. 사춘기를 질질 끌고 있는듯한 면이 가끔 보임).

도련님답지 않은 점은 규칙에 엄격하다는 것 정도(의복 단정, 품행 방정. 절제된 동작에, 친절함 - 다만 감정은 배이지 않은 단순한 정중함 -, 그러나 정의감에 불타기에는 너무 게으르고 행동력 부족)? 행동보다는 생각 쪽에 비중을 둠.

금빛과 갈색의 중간 정도의 머리, 우중충하고 우울한 회색 눈. 나름대로 잘생김. (종합적으로) 차가운 태도. 가장된 무관심 - 관심을 끌기 위한 - 이 아닌 진정한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역겨움이나 느끼함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음.

별 생각없이 쓰긴 썼다만... 아무래도 다시 볼 일은 없을듯 싶네. 루이스군.



ps : 처음에 쓴 것 용량초과로 날림. 아, 어지럽다...
pps : 이거 생각보다 그림이 크군. --;

----------
1. 루브날 :이건 그 그림이랑 글을 같이 쓰는 그거 아닌가(입시인데 어째 그림실력은 점점 느는이유는?!) [01/06]
2. 이샤 :귀엽군요;ㅁ;! 성격이 좋(히죽히죽) 다시볼일이 없다니=ㅁ=!너무해요! [01/06]
3. scrapheap :루브날//응. nX는 멋져. 그리고... 확대빨이야. -ㅁ- (원래 그림은 입시기간에 많이 늘지(퍽)) [01/06]
4. scrapheap :이샤//생각나는대로 만든 녀석이라 어디 나오기나 할 지 모르겠습니다. --; [01/06]

==========

옛날 그림을 부끄러움도 없이 올린다는 것은 후안무치함 또는 재주에 진전이 없다는 증거.
저는 후자입니다. 아 슬프다. 후새드.

IRiS nX보다 글씨는 작아졌는데 그림 크기는 그대로라 이거 위협적으로 크네요.
절반 크기로 표시되게 올립니다. 클릭하면 커져요.

루이스 씨가 나오는 글을 하나 쓰다가 말았는데, 다 쓸 일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 미안해지는군요.
그나저나 스물 세 살이라.. 저거 쓸 당시에는 저보다 나이가 많았는데 이제 반대로군요. 으허허=_=;
2009/10/20 22:07 2009/10/20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