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아무튼, 옛날 글이나 빨랑빨랑 옮기도록 하지요.
물론 정말 빨리빨리 할 거라고 생각하면 골룸.

IRiS nX, 200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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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너는 붉었다
그 수많았던 시간의 기록
2004/01/05 (Mon) #78

올린다고 했던 그것.

http://crap.x-y.net/Dead_sauron.w3g

컴 넷에 사람 여덟이 밟히는 워크래프트 3(오리지날)리플레이. 눈이 썩는 것을 감수할 자신이 없다면 관계자 이외에는 받을 가치가 없습니다.

긴긴 밤이 지나고...
역시 삽질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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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B :........(땀) [01/13]
2. scrapheap :버전이 안맞는다니 그 PC방 컴퓨터는 대체 어떤 버전의 워3가 깔려있었단말인가 [01/13]
3. 궁상군 :으음...... 멀티를 먹지 못한자의 슬픔과 원한이 담긴..리플레이군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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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같이 노는 친구거나 아예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친구거나 하지 않는 이상 오랜만에 3인 이상이 모여서 PC방을 가도 같이 갈 게임이 없잖아요. 제 경우에는 요새 친구 만나 PC방 가는 일도 거의 없어졌고, 아무튼 저 때는 없으면 없는 대로 PC방은 가서 놀았던 시기인데, 머리를 짜내다가 나온 안이 워크래프트 3(그것도 오리지날)을 컴퓨터 상대로 하는 거였습니다. 다들 잘 못하지만 인간 대 인간으로 하면 실력 차이가 너무 났거든요. 도타나 카오스는 더하고.

근데 솔직히 말해서, 워크래프트 3 인공지능 꽤 세지 않습니까.

하여 저런 일이 일어났다는 얘기.
그 뒤로 워3를 좀 해서 2007년 봄에는 컴퓨터(하수)는 이길 수 있게 되었지만 , 그 뒤로 다시 안 해서 이제는 도로 골룸. 그나저나 저 리플레이 파일은 서울에 있는 컴퓨터에 있는데(저는 지금 일산에 있습니다), 어차피 어느 버전 리플레이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굳이 찾아서 올리지 않습니다. 올려서 뭐 하겠어요. 쪽이나 팔리지.

그건 그렇고, PC방에서 쓸데없는 짓 하면서 밤 새는 것도 좀 그립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밤 새면 다음 날도 날아가긴 하지만...

ps : 제 기억이 맞다면 '그때 너는 붉었다'의 원전은 마사루 7권입니다.
2009/08/14 00:02 2009/08/14 00:02

엠엔캐스트

글/IT 2009/08/12 15:57 ScrapHeap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자료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엠엔캐스트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동영상 사이트. 인기는 아주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엠엔캐스트에 올라온 동영상을 넣은 블로그 포스팅이 정말 많았지요(* 제 블로그 얘기가 아닙니다). 그런데 갑자기는 아니지만 엠엔캐스트가 망했습니다. 끄악.

올려놓은 동영상 주인은 동영상 회수할 기간을 어느 정도 가질 수 있었고, 동영상 이전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도 나왔지요. 아무튼 그래서 정말 '날아간' 동영상은 많지 않을 겁니다. 날아가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 동영상들 빼고요.

근데 문제는 예전에 엠엔캐스트 동영상을 넣어서 포스팅한 글들입니다. 완전히 미아 신세가 됐죠. 판도라TV에 옮겨진 동영상이 자동으로 들어가는 것도 아니니까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절대주소 개념이 생기고 하는 건데, 더 이상의 얘기는 귀찮으니 생략)

인터넷에 정보가 쌓이다 보면 데드링크(연결 끊어진 링크)도 쌓이게 마련인데, 요즘처럼 자료를 올리기보단 링크해서 글을 쓰는 시대에는 그 소스가 되는 사이트가 망할 때 천문학적인 숫자의 데드링크가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역경제단위들이 자꾸 얽히면서 세계경제 비슷한 게 성립하다보니 한 지역의 경제위기가 엄청난 속도로 다른 지역으로 파급되는 현상이 생긴 것 처럼요.

정말이지 이른바 가상세계란 거, 진짜 세계와 미묘하게 비슷해요.



그건 그렇고, 제 블로그에 있는 글 중 엠엔캐스트 동영상이 들어간 글은 딱 하나인데, 좀 고쳐놨습니다.
일반화될 수 없는 해결책이군요.
2009/08/12 15:57 2009/08/12 15:57
어째 조금만 더 옮기면 IRiS nX도 다 끝날 거 같단 말이죠?
그래서 퍼나르는 기계처럼 옮깁니다.

IRiS nX, 200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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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CON 2002
과천으로 GO
2002/02/25 (Mon) #17

다녀왔군요. :)

올 해는 보드&카드게임이 판을 친 해(...라는건 밤에 여관방에서 카드게임을 한 후유증)였을까요(?). 작년에는 참가하지 않았던 정규 플레이에도 참가하고, 나름대로 즐겁게 싸돌아다닌 것 같습니다(컨벤션과는 별 상관이 없어보이는 술자리도 포함. 아무튼 서울 가서 나름대로 즐거운 일 많았던듯). 그나저나 올해는 경품이 상당히 세더군요. ;; 뱀파이어 룰북 경매에서 88000원인가가 나온것도 대단하고... 하긴, 어떤 의미에서는 왕의 축제가 31000원에 팔린게 더 대단하지요.

아무튼 이제 회지&여타 책들을 읽는 일이 남은 셈이군요. :)

ps : 과천이 더 낫군요. :)(처음오는 사람들에겐 부담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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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yjeds :음..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점점 무언가 부실해져가고 있는 느낌.. -_- [02/25]
2. myjeds :이번 컨벤션은 완전히 공업용 플라스틱제품 전시회장...(먼산) [02/25]
3. scrapheap :매년 그러면서도 매년 열리고 있잖아요. 그점에 만족하는 수밖에. --;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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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CON=알피지 컨벤션.
RPG라니 컴퓨터(내지는 게임기) 얘기냐?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구글이든 네이버든 가서 'TRPG'로 검색.

밤에 여관방에서 했다는 카드게임이 먼치킨인지 일루미나티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루미나티 같긴 한데.

어쨌거나 이젠 알컨 안 열리죠. 쯥.
2009/08/06 23:36 2009/08/06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