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뜸...했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아무튼 옛날 글. 아니, 정말 글이 아니네요.
별 의미는 없어도 옮길 따름입니다.

IRiS nX, 200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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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피난
뜯어보면 곤란
2004/02/10 (Tue) #82

noname1.zip
--;

뭐, 별로 할 말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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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B :재미있군,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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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저 'noname1.zip'에 원본 파일 링크가 걸려 있었는데,
굳이 그런 것까지 보존할 필요는 없는 것 같으니 대신 내용물을 올립니다. 그림 파일 1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릭하면 커집니다.


으악 크다. 작게 보이도록 올립니다.

일기라고는 해도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 만든 반 신문에 들어간건데 그 신문이 딱 한 번 나왔거든요.

요새는 버스 번호도 다 바뀌었으니 참 옛날 얘기군요.
496은 현재 5515인데 학교 안으로 안 들어갑니다. 정문을 쓱 지나쳐서 다른 데로 가지요.

ps : 그냥 압축파일도 올리죠 뭐. 의미는 전혀 없지만 언제 의미 따졌나요.

2009/06/17 15:21 2009/06/17 15:21

어느 대화 4 <세계가>

글/어느 대화 2009/06/17 01:43 ScrapHeap
"음...그러니까 만약에, 만약에 말이야..."

"만약? 후, 그래, 무슨 일이 났어?"

"너어...만약이라는 말 안 믿는 거지"

"아 네, 믿어요. 믿으니까... 그러니까 무슨 일이야?"

"어, 그러니까..."

"..."

"그러니까...세계가 끝났어"

"..."

"..."

"...어...그래?"

"안 믿지!!!"

"어, 믿어, 믿지. 음. 그래서?"

"그래서... 너는 세계가 끝난 순간...아니, 끝난 다음, 뭘 할래?"

"음..."

"..."

"...노래를 불러야지"

"노래?"

그래, 노래.

"I can't stop lovin' you..."




이 씬 제법 좋지 않습니까요.
2009/06/17 01:43 2009/06/17 01:43

OpenID 또는 오픈아이디

글/IT 2009/06/16 01:48 ScrapHeap
오픈아이디를 만들었습니다. 동시에 블로그에서 오픈아이디 사용을 허용합니다.

오픈아이디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오픈아이디 한국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라고 간단하게 쓰고 끝낼까 했는데 조금 자세히 써 봅니다.

신원확인을 위해서든 개인공간/정체성 제공을 위해서든 가입을 요구하는 사이트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각 사이트 별로 정보를 입력받고, 가입을 승인하고, ID/패스워드로 인증을 할 것입니다.

근데 사실 어디 가입을 하든 ID나 패스워드나 비슷하잖아요.

그래서 대두된 것이 M$의 passport 서비스 같은 겁니다.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일단 passport 계정을 하나 만들면 passport를 지원하는 사이트에는 모조리 passport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게 되는 모양입니다.

근데 이러면 M$가 다른 사이트들의 목줄을 쥐는 것이나 다름이 없잖아요. 인증 관리는 M$에서 다 하는 거니까,

그래서...인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대두...됐는지도 모르겠는데, 오픈아이디라는 건 이 지점에서 나옵니다.
오픈아이디를 만들면 오픈아이디 지원 사이트에는 어디든 로그인이 됩니다.
그러나 오픈아이디를 발급하는 곳은 하나가 아닙니다.

그리 하여, 아이디 하나만 만들면 여기도 저기도 로그인이 가능하면서, 그 가입 정보가 독점적으로 집중되지도 않는 시스템이 오픈아이디이다...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자세한 건 저도 써 보면서 알게 되겠죠. 몰라도 그만이고.
2009/06/16 01:48 2009/06/16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