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하다보니 끝도 없네요.
찌질함으로서는 그냥 중간 정도지만 중2병도는 최상급인 글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독을 마시려면 그릇까지, 중2병 시리즈 계속 갑니다.

IRiS nX, 200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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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미친것같다.
2003/02/28 (Fri) #47

예전부터 제 정신이 아니라고는 생각해왔지만...

이제 난 혼자있으면 안되는걸까...
정신건강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마음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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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사람 만나는 게 정신위생에 이롭습니다.
인생이 팍팍할 때 혼자 방에 불끄고 심란한 음악을 틀어놓으면 좀 맛이 가지요.
저 즈음엔 아마 서태지 6집(울트라맨이야)같은 걸 들었던 듯.

아니, 뭐, 그렇다고 미쳤달 것 까지야(허허).
이런 단어를 쓰니까 중2병 분위기가 나는 거예요.



이런 거 올리는 것도 일종의 자학인데=_=;
2008/07/16 19:59 2008/07/16 19:59
텍스트큐브 1.5.4로 업데이트한 후에는 좀 내버려뒀는데, 오늘 다시 업데이트합니다.
1.7도 안정화가 꽤 된 것 같아서요.

겉보기엔 별로 다를 것도 없지만, 관리자 패널 쪽이 많이 다르네요.
특히 도통 제대로 안 나오던 통계가 제대로 출력되는 걸 보니 만족입니다.
그리고 글에 별 달기가 생겼네요. 지메일 생각납니다 :)
2008/07/16 19:45 2008/07/16 19:45
올리는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 쪽팔리는 중2병 시리즈 갑니다.
아... 싫다...

IRiS nX, 200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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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학
곤란해...
2002/01/24 (Thu) #1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학에

가까운

고독을

씹는 것은

(혹은 자학 그 자체라고 해도 좋다)

너무도

감미롭다.



...위험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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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ilior :고독과 어둠은 항상 내곁에 남아준 고마운 벗이었지.(요즘은 술담배를 새로 사귀어서말이지;;)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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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계열 글이 몇 있어요. 참 다시 보기 쪽팔리기는 하는데, 어쨌든 저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림은 요즘보다 낫네요. 쳇.

솔직히 말해서 이걸 중2병 시리즈로 묶는 건 문제가 있는 것 같지만 어차피 흥미 위주니까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런 거예요.
2008/07/16 17:53 2008/07/16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