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입니다. 2주간 시험을 봤어요.
시험 보는 중에도 포스팅 한 개 정도는 할 틈이 날 줄 알았는데, 공부는 안하고 줄기차게 놀면서도 차마 포스팅을 할 수가 없더군요...글로 쓰니 좀 막장인듯. 아무튼 시험 끝나서 돌아왔습니다.

몇 줄 쓰고 끝내기도 좀 아쉬워서, 글 하나 옮깁니다.

IRiS nX, 200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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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
뇌기능정지상태
2004/06/07 (Mon) #104

다음주 월,화,수, 그러니까 7,8,9일에 시험보면 1학기가 끝나버립니다.

어머나 빠르기도 해라;
등록금은 뻔뻔스럽게도 잘만 받아먹으면서;

아무튼 그런 핑계로 홈페이지는 다시 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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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예나 지금이나 하는 짓이 똑같다는 얘기.
다른 점이 있다면 돈 내는 쪽에서 돈 버는 쪽으로 바뀐 정도군요 :D
2008/06/27 02:49 2008/06/27 02:49
좀 옛날 얘기. 요즘 얘기였다면 사진이라도 끼어 있을 듯.
하지만 저때는 디카도 안 갖고 있었으니 별 수 없죠...

IRiS nX, 200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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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키스(스테이플러)
+피자
2002/02/26 (Tue) #18

피자를 먹다가 호치키스 심을 씹었다.
색깔을 보아하니 넣고 구운 것 같다. 기분 더럽다.
겉에서 안 보였던걸 보면 빵에 토핑 뿌리기 전에 떨어졌나보다.

도미노피자 춘천점이다. 다시 시켜먹나 봐라(빠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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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델 :많이 안다치셨나요? [03/01]
2. scrapheap :예. ^^; 다행히 별 피해는 없었습니다. [03/03]
3. 이샤 :그..그런.. 게님 암살사건?! (탕) [03/03]
4. scrapheap :그렇다면, 이샤님이었군요!(의미불명) [03/04]
5. 이샤 :저..저는 머리핀이었어요![?!]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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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6년도 더 지난 일 갖고 새삼스럽게 소비자 고발을 하자는 건 아니고...

다시 시켜먹었습니다.

으이구 이 붕어.
게다가 저 때 전화해서 따지지도 않았어요.

아무튼 잘 구운 쇳조각을 씹고도 이에 큰 문제가 없었으니 다행이라고 치죠 뭐.
그건 그렇고 도미노피자 춘천점은 저 뒤 한 번 이사했습니다. 멀리는 안 갔지만.
2008/06/08 00:48 2008/06/08 00:48
오늘은 월척입니다. 감당이 안 되네요.
그럼 오늘의 옛 궁상을 보시겠습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다이어리, 2004-11-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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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8 09:56
 
'스무살 때' 라는 말.

그렇구나. 내 스무살은 지나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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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저게 3년반전

제 스무살은 꺾이고도...



(...)



음, 근데, 뭐가 어쨌든 저 글은 스물 한 살때 쓴 것도 아니란 말이죠.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별 것 아닌 말 한 마디를 내뱉고, 그 말에 스스로 놀라버리는-
그런 경험 한 번쯤은 다들 있지 않을지.
2008/06/03 03:03 2008/06/03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