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찍 일어났어요. 일찍 일어난 김에 글 한 개.
2002년이니까 제 웹인생에서는 레전드급으로 묵은 얘기죠.

IRiS nX, 200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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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출을 본 것은 얼마만인가
2002/01/21 (Mon) #9

간만에 누가 깨우지도 않았는데 일찍 일어나버렸습니다.

새까맣던 하늘이 어느샌가 푸르게 물들어가는 광경

떠오르는 일출, 눈을 찌르는 햇살

즐겁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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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crapheap :근데 '아침에 듣는 Mambo No.5'는 또 왜이리 좋은지... [01/21]
2. pilior :춘천이란 동네응 떠오르는 해를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네만. [01/23]
3. scrapheap :그렇지. '아파트 위로 떠오르는 해' 라네. ;;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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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말고도 춘천은 안개가 심한 동네라, 일출을 보기가 쉽지는 않죠.
그래도 불가능하지는 않지만요.

그건 그렇고, 지금 사는 오피스텔은 일출도 일몰도 보기 힘든 곳이라...
창문은 있는데, 밖이 보이질 않아요 '~'
바로 앞에 건물이 있거든요.

아, 아침에 Mambo No. 5라니 좀 괴악.
2008/09/21 06:31 2008/09/21 06:31
아이쿠 안녕하세요. 민족의 대명절 추석에 맛이 갔다 이제 돌아왔습니다.
아니, 맛은 여전히 간 채예요.

IRiS nX, 200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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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몇 마디
에라, 여기다 글이나 쓰자
2004/04/12 (Mon) #94

1. 오에카키 설치. 다시 깔았는데 그림판이 안 뜨고 먹통이네요.
회색 화면의 압박.
덕분에 아직 메뉴에 연결도 못하고- 테스트도 못하고-.
시간 지나면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라길래
일단 질문같은 건 안 올리고 두고 보는 중.
http://crap.x-y.net/cgi-bin/oekaki/picture.cgi


2. 그 덕에 예전에 그린 오이를 몇 개 찾았군요.
솔직히 보고있기 민망하지만...
어쨌거나 올려 둘 생각이라는군요.



3. 기적으로 스스로를 증거하고, 되살아남으로 신성을 획득한 자.
...우라사와 나오키, 당신...(빠드득)
오늘 지하철에서 불현듯 든 생각.
으음. 노린걸까요.
사실 노린거면 뭐 어떠냐 싶은 마음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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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옛날 얘기. 뭐 할 말도 없습니다. 훗.

2번은, 음, 일단 갖고 있고 올린 적도...있는지 없는지 원...
기분 내키면 올릴 지도 몰라요. 모르는 일입니다.

3번은 20세기 소년 얘기. 친구는 예수냐! 라는 건데 저거 처음엔 '깨달았다!' 고 생각했지만 이제 와서는 '캐뻔하다!'는 느낌 뿐. 근데 20세기 소년은 옴 진리교(도쿄 지하철에 사린가스 테러를 한 종교집단) 스토리랑 엄청 닮은 얘기라고 합니다. 심심하면 찾아보세요.

* 참고로 옴 진리교의 옴은 aum입니다. 잡지식 한 마디.
2008/09/20 20:37 2008/09/20 20:37
이번엔 징징이랑 게으름을 섞은 듯한 얘기.
역시 내용 없는 것들도 옮기기 시작하니 점점 두려움이 없어지네요...

IRiS nX, 200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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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써진다
덤으로 안 그려진다
2004/05/30 (Sun) #103

괴롭군요. 집에서는 놀고, 학교에서는 자고(...).
학기 초에는 대가들의 글을 보면서 절망, 요즘은 읽고 자시고도 없이 게임. 예전에 써놓은 것도 이젠 없고,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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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샤 :(버럭)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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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들의 글이라.. 뭐였을까요. 시기상으로 보면 로저 젤라즈니나 그런 류 아니었을지.
아무튼 업데이트 할 거리가 없다는 푸념에 가까운데, 이걸 재활용해서 훌륭하게 땜빵을 하고 있으니 제 인생은 성공한 인생인가 봅니다.

가 아니라, 민족의 대명절 추석 잘 보내세요. 저는 잔업(=숙제)하러 갑니다.
쉬는 날이 많아도 숙제가 따라오니 도움이 안 되는군요.
2008/09/11 14:28 2008/09/11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