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하고도 6월. 곧 반이 지나갑니다. 이건 위험해!
그러거나 말거나 옛날에 쓴 글이나 계속 갖다 나르는 생활. 날로 먹기 시작하니 끝이 없군요.

IRiS nX, 200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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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2003/07/20 (Sun) #63

살인의 추억을 봤습니다. 메가박스에서는 이미 내렸더군요.
이제야 보다니 늦었지... 하는 감이 물론 있지요.



잘 만들었더군요.



숨 쉬기가 힘듭니다. 뭔가 아직도 눌려있는 듯한 느낌.
답답해요.
힘이 들어요.
뭐라 설명하긴 힘들겠지만.

앉아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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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전에 마더를 봤습니다. 토요일, 그러니까 5월 30일. 괴물도 개봉했을 때 봤고요.
참 많은 것에 무덤덤해진 것 같습니다. 살인의 추억을 요새 봤다면 저런 감상은 안 나올 듯.

그건 그렇고 봉준호 영화는 한국 사회 풍자..랄까 비꼬기랄까 아무튼 꼬집는 게 탁월하군요.
기회가 닿으면 다른 봉준호 영화도 좀 보고 싶어요.

아무튼, 불안하게 떨리는 칼날 같던 마음도 무뎌진 지 오래.
2009/06/02 14:30 2009/06/02 14:30
어느새 2009년 5월도 끝자락.

싸이월드 미니홈피, 다이어리, 2005-05-2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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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3 월 00:35

다이어리를 안 쓰게 되는 건 또 무슨 이유일까.

아니, 그렇다면 열심히 썼던건 또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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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에 집착하는 태도는 기억에 대한 불안이 이유일까요.
아무튼 이건 습관이고, 습관일 뿐일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멈출 수는 없는 습관.
2009/05/31 12:09 2009/05/31 12:09
여전히 옛날에 쓴 글만 옮기고 있습니다.

아예 노무현 특집이라도 해 볼까 했는데, 옛날 글 중 노무현 관련 글은 탄핵 관련해서 다함께를 씹은 글밖에 없네요. 그런 이유로 패스. 그냥 아무 거나 찍어서 옮깁니다. 물론 정말 아무 거나 옮기는 건 아니죠.

IRiS nX, 200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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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 6.0에서 링크가 파랗게 보이던 이유를 알아내다
허탈만땅
2003/10/15 (Wed) #69

스타일시트에 이렇게 써 놨었다.

A: link { 어쩌구저쩌구 }

근데 이게 익스 5.5에선 제대로 돌아가는데 6.0에선 안 먹는 거 아닌가.

그런데... 오늘 이유를 알아냈다.

A:link { 어쩌구저쩌구 }

라고 쓰면 6.0에서도 먹힌다. 정말이지 좌절만땅. 이따위 게 나를 1년동안 괴롭힌 문제의 답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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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crpaheap :요는, 띄어쓰기 문제였다는 것. [10/15]
2. sunever :들어오는 순간 당황했다. 글씨색깔이 바뀌어서. 난 모니터가 어떻게 된 줄 알았다...-_-;; [10/15]
3. scrapheap :이것이 원래 디자인이었단 말이오.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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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와 맞춤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아 봅니다.
저 코드는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텍스트큐브 중심 홈페이지가 되면서 거의 빛 볼 일이 없는 코드가 되어버렸지만...

ps : 1번리플의 이름은 원본에 오타가 있어 그대로 카피.
맞춤법의 중요성 운운 한 것 치고는 면목 없군요. 면목.
2009/05/29 03:32 2009/05/29 03:32